제모 후 피부발진·색소침착 막는 법
래원:다음      2017-07-20 10:03:00

여름을 맞아 남녀를 불문하고 제모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제모 후 몇 가지 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피부발진이나 색소침착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피부에 바르는 제모약을 사용하려면, 먼저 소량을 피부에 발라 하루 정도 관찰해야 한다. 제모제 사용 후 바로 일광욕은 피부발진을 일으킬 수 있어 금물이다. 제모제 사용 후 24시간이 지난 후에 일광욕해야 한다. 땀을 억제하는 데오드란트나 향수, 알코올 성분의 화장품도 피부 자극을 유발하기 때문에 제모제와 동시에 쓰지 말아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상처, 습진, 기타 염증이 있는 사람, 임신 중이거나 모유 수유 중인 여성도 제모제를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레이저를 이용해 제모할 때도 주의가 필요하다. 우선 제모할 부위를 깨끗이 씻고, 물기를 말린 후 제모 해야 한다. 레이저 제모는 보통 5회에 걸쳐 진행되는데, 제모 기간에는 물리적으로 털을 뽑아서는 안 된다. 제모 후 1주일 이내에는 역시 일광욕을 피해야 피부 색소침착을 막을 수 있다. 외부 활동을 오래해야 할 때는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피부를 보호한다. 제모한 부위가 붉어지거나 물집이 생기거나 통증·가려움이 지속되면 병원을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