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 줄이려면 '5가지' 생활수칙 지키세요
래원:헬스조선      2017-05-05 13:57:00

두통은 전체 인구 10명 중 7~8명이 한 해 한 번 이상 경험하는 흔한 증상이다. 하지만 정도가 심하면 머리가 어지럽고 구역감이 생길 뿐 아니라, 구토로 이어지기도 한다. 두통 예방에 도움이 되는 생활수칙 5가지를 알아봤다.

[헬스조선]두통이 잦다면 자신의 증상을 구체적으로 기록하는 '두통 일기'를 쓰는 게 도움이 된다/사진=헬스조선 DB

◇매일 6~7시간 충분히 자기 

두통을 예방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이 적정 시간 충분히 자는 것이다. 수면 시간이 너무 많거나 적으면 두통이 생긴다. 성인은 매일 6~7시간을 채워 자고, 잠자리에 드는 시간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술이나 카페인 음료 피하기 

두통을 유발하는 음식도 피하는 게 도움이 된다. 대표적인 것이 아민이 든 식품인데, 아민은 초콜릿이나 적포도주, 치즈, 식초에 많다. 아질산염이 든 소시지나 베이컨, 아스파탐이 든 청량음료, 카페인이 든 커피도 섭취를 자제하는 게 좋다.

◇운동으로 긴장 완화하기 

규칙적으로 운동하면 긴장이 완화되면서 편두통을 예방할 수 있다. 걷기, 수영,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운동을 하는 게 효과적이다. 매일 30분 이상 목과 어깨 등의 근육을 풀어주는 운동을 하는 것도 좋다. 목 주변 근육이 긴장했을 때도 두통이 올 수 있다.

◇끼니 거르지 않기 

6시간 이상 음식을 섭취하지 않는 것도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음식을 먹지 않으면 혈당이 낮아지면서 뇌로 혈당을 공급하는 혈관이 수축, 뇌혈관 주변의 말초신경이 자극받기 때문이다. 적은 양이라도 아침 식사를 꼭 하고, 저녁도 가볍게 먹어야 한다. 비타민C와 미네랄이 많은 푸른 채소를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증상 잦으면 '두통 일기' 써야 

두통은 매우 주관적인 증상이다. 의사를 찾았을 때 '머리가 아프고, 띵 하다'는 식으로 애매한 표현을 하기 쉽다. 평소 자신이 느낀 통증을 구체적으로 적어두면 이후 의료진과 상담할 때 정확한 진단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