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 색동저고리
래원:중앙인민방송국      2016-02-02 13:42:00

색동저고리는 어린이옷가운데서 가장 대표적인 옷이다. 색동은 오색으로 된 저고리소매 또는 좁은 헝겊오리를 말한다. 색동저고리의 오색은 음양오행설의 5방색에서 기인된것으로서 5방색을 한데 합치면 초복, 제액, 장수의 의미를 내포한다. 최초에는 청, 백, 홍, 흑, 황 등 다섯가지 색갈의 천쪼박을 한데 잇대여 저고리소매를 만들다가 후에는 5색을 염색한 천으로 만들게 되였다.

조선민족의 색채관념에 흑색은 불길한 색이라 하여 색동저고리의 5색에서 흑색을 빼고 다른 색을 넣었다. 색동저고리의 색동은 5색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하며 21색으로 된것도 있다. 연변일대에서는 무지개를 상징하는 7색으로 된 색동저고리를 칠색단저고리라고 한다. 색동저고리는 길복, 장수를 상징하는 옷이므로 어린아이들의 전통례복으로 되였다. 지금은 성인녀자들도 색동저고리를 입으며 색동저고리를 무용복으로 입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