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로 그린 한 폭의 그림 '커피 아트' 인기
2018-05-16 10: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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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원: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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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몇 잔씩 즐기는 현대인의 음료 '커피'를 마시지 않고 예술로 승화시킨 사람이 있다.

주인공은 '베르눌리아'라는 필명을 쓰는 이딸리아의 작가 길리아 베르나르델리. 그녀는 대형 캔버스나 유화물감을 쓰지 않는다.

진한 에스프레소 커피 한 잔과 하얀 도화지, 그리고 테이블 수저가 그녀가 쓰는 도구의 전부. 커피를 물감 삼아 즉석에서 그림을 그린다.

"미리 소재를 떠올리진 않아요. 커피잔을 앞에 놓고 잠깐 명상에 잠깁니다. 그리곤 즉석에서 영감을 떠올리죠" 길리아의 말이다.

커피의 종류나 장소도 가리지 않는다. 주로 자신의 작업실에서 작품을 만들지만 거리 카페나 식당에서도 그녀의 열정은 멈추지 않는다.

가끔 커피가 아닌 초밥가게 간장이나 케첩 등 소스가 물감이 될 때도 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녀의 커피 아트가 알려지자 팔로워만 8만명이 껑충 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그녀는 각종 업체에서 협찬과 광고 촬영 문의가 계속 들어오고 있지만, 당분간 작품 활동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