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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출근일, 버스안에서 눈물 범벅이 된 할아버지, 그날 어떤 일이 있었을까?

2019-11-08 09:21:00     责编:최월단     来源:央广网

올해 86세인 Angelo Fracassa 할아버지, 이날은 할아버지의 마지막 출근일이다. 

퇴근후 할아버지는 전과 마찬가지로 

집으로 가기 위해 

530선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지라 한 손으로는 지팡이를 짚고 

다른 한 손으로는 교통카드를 꼭 쥐고 있다. 

왕복 표값이 50센트<3원정도> 인 버스는 

60년동안 할아버지가 타고 다닌 

정든 버스이기도 하다. 

오늘도 버스는 

어김없이 시간에 맞추어 정거장에 도착한다. 

오늘따라 버스 웃쪽에는  

“Angelo Express”(Angelo 전용선로) 라는 

글이  새겨져 있지만 

년로한 할아버지는 눈치 채지 못한다. 

하지만 차에 오르는 순간

사뭇 다른 분위기로 

할아버지는 뭔가 이상함을 느낀다. 

“어? 왜 내가 아는 사람들만 버스를 탄거지?”

알고보니 가족과 친구들이 할아버지 퇴직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이벤트였다. 

Angelo할아버지는 

한 세무국에서 60년동안 일했다. 

그러니 530선 버스도 

60년간 리용해 온 셈이다. 

출퇴근길에 매일 버스를 리용하다보니 

할아버지는 운전기사들과 친한 벗으로 되였고

그들이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퇴직하는 모습을 일일이 지켜보기도 했다. 

그리고 무료로 버스를 타던 학생들이 

돈을 지불하고 타는 동안 

어느덧 성인이 되여 

출근하는 모습도 지켜보군 했다. 

그러고 보면 이 버스에는 60년동안 

할아버지의 수많은 희로애락이 담겨져 있다. 

가족들이 준비한 서프라이즈임을 

눈치 챘을때 

버스는 서서히 다음 역에 도착했다.

그런데 웬걸? 

그 버스역에는 가족과 동료, 

그리고 버스에서 알고지낸 지인들이 

환한 미소로 그를 반기고 있었다.  

그들은 각이한 년령때의 

할아버지 모습이 담긴 사진을 높이 추켜들고 

손을 흔들기도 했다. 

20대, 30대, 40대 .... 

그리고 86세에 이르기까지 

할아버지는 자신의 지난 인생을 돌아보는듯 했다.

한 녀사는 버스에 오른후 

“할아버지, 매일 출근길에 할아버지를 보면 

웬지 모르게 마음이 안정되는 느낌을 받았어요. 

할아버지를 만날수 있는 

하루하루가 고마웠습니다.”라고 말한후 

뜨겁게 포옹을 했다. 

그러자 할아버지도 

“나도 자네를 만날때마다 너무 반가웠네”라고 

답을 주었다. 

갑자기 한 남성이 차에 올랐는데 그를 보는 순간 

할아버지는 깜짝 놀란 표정으로 

“자네가 어떻게 여기 있나? 

이 도시를 떠났잖아”라고 물었다. 

사실 이 남성은 530선을 통해 

할아버지와 십여년을 알고 지낸 사이인데 

대학 졸업후 이 도시를 떠났다. 

그런데 할아버지를 위해 

특별한 이벤트 준비중이라는 소식을 접하고 

한걸음에 달려온거다. 

자초지종을 안 할아버지는 

어린애 마냥 울음을 터뜨렸다. 

“울지 마세요. 내 늙정이 친구 ㅎㅎ”

할아버지 마음속 “그 남자애”는 

전에 할아버지가 

자신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시던것처럼 

손을 내밀어 

할아버지의 머리를 쓰다듬어 드렸다. 

잠시후, 

이날 이벤트를 고조에로 이끌어 줄 

가장 중요한 인물이 버스에 올랐다.

바로 할아버지의 동반자, 할머니였다.

할아버지는 주체를 못한채 

더 크게 눈물을 터뜨렸다. 

뒤이어 친손녀도 

“퇴직 축하드려요. 할아버지”란 말과 함께 

할아버지 볼에 뜨겁게 뽀뽀를 했다. 

그리고 뜻깊은 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셀카를 찍기도 했다. 

60년동안 버스를 타기만 한 할아버지를 보고 

누군가 왜 차 한대를 사지 않는가고 

의문을 표했다. 

그러자 할아버지는 

“우리집에도 차 한대가 있긴 합니다. 

하지만 자녀 6명을 키우는 일 아시다 싶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 차는 안해가 편하게 몰수 있게 주었고 

저는 매일 버스를 타는게 불편할때도 있었지만 

대신 좋은 사람들을  만날수 있어 

기분이 좋았습니다”라고 답했다.

가족들은 할아버지를 위해 

지난 60년 세월을 돌이켜 볼수 있는 

동영상도 만들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손을 꼭 잡고 

좌석에 앉아 있는 모습을 보며 

사람들은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같은 직장에서 60년. 

같은 좌석에서 60년 

할아버지는 평생동안 많은 곳에 다녀오지 못했다. 

하지만 할아버지는 자신의 일터에서 60년동안 

묵묵히 일하면서 가족의 생계를 책임졌다. 

평범해 보이지만 실은 위대한 할아버지의 일생이 

보는 우리에게 많은 여운을 남겨준다. 

 

매 하루를 열심히 사는 

소박한 사람들 모두 

존경을 받을만 하다! 

오늘 하루도 열심히 사는 

당신을 응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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