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국방군이 17일 저녁, 이스라엘 예비군 소령 장교 한명이 이날 이른시간 가자지구 중부의 군사작전과정에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상 군사행동을 가동한 후 이스라엘에서는 이미 333명 병사가 숨졌습니다.

이밖에 이스라엘군은 이날 가자지구 중부의 마가제 난민영과 여러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새로운 철거령을 내리고 이 지역에서 작전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가자지구 보건부문은 17일 성명을 발표하고 지난 48시간 동안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으로 69명이 숨지고 136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새 라운드 충돌이 발생한 후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으로 팔레스티나인 4만 74명이 사망하고 9만 2537명이 다쳤습니다.

새 라운드 가자지구 휴전담판과 관련해 팔레스티나 이슬람 저항운동 하마스 대변인은 17일, 중재측이 제출한 제안이 하마스가 7월초에 동의한 가자지구 휴전협정 방안에 부합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대변인은, 이스라엘 네타니야후 총리는 협상을 원치 않으며 다만 협상을 리용해 허위적인 긍정적 분위기를 조성해 가자지구에서의 군사작전을 연장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하마스의 한 고위관원은, 이스라엘이 과거 합의한 휴전협정을 리행하도록 압력을 가할 것을 중재측에 촉구했습니다. 이 관원은, 합의에는 반드시 전면 휴전과 가자지구에서의 이스라엘군의 완전한 철수, 가자지구에 대한 긴급 구호물자 제공, 억류자 교환 등 내용이 포함되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17일밤 성명을 발표하고, 가자에서의 휴전협정에 대해 “신중하고 락관적”인 립장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