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원 리강 총리가 18일 오후 북경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을 공식 방문한 피지 람부카 총리와 회담했습니다.

리강 총리는 피지는 중국과 최초로 수교한 태평양 도서국으로서 중국은 줄곧 피지를 남태평양지역의 가장 중요한 협력동반자로 간주해왔다고 말했습니다. 습근평 주석은 총리 선생과 회담을 갖고 두나라관계 발전의 새로운 청사진을 그렸습니다. 중국은 피지 인민들이 자주적으로 선택한 발전의 길을 단호히 걸어나가는 것을 지지합니다. 중국은 피지와 함께 래년 두나라 수교 50주년을 계기로 두나라 지도자들의 공동인식을 관철하며 서로 신뢰하고 지지하는 진정한 벗이 되려 합니다. 고위층과 각 급별간 교류 왕래를 강화하고 중국과 피지의 포괄적 전략동반자관계가 건전하고도 안정적인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적극 추진하려 합니다.

리강 총리는 중국은 피지와 함께 노력해 두나라의 실무 협력을 새로운 수준으로 격상시키련다고 표했습니다. 쌍방은 상호 우세를 한층 더 발휘하고 고품질의 “일대일로” 공동건설 틀 내에서 기반시설, 농어업, 경공업, 교육, 관광, 가난구제 등 분야의 협력을 깊이하고 공동발전을 더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아갈 것입니다. 중국은 피지로부터 더 많은 량질 제품을 수입하고 중국 투자업체가 피지에서 투자하고 사업을 발전시키는 것을 지지합니다. 중국과 피지는 모두 “글로벌 남방” 성원국입니다. 중국은 피지 등 태평양 도서국들과 소통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발전창의, 글로벌안전창의, 글로벌문명창의를 적극 관철하며 함께 평등하고 질서가 잡힌 세계 다자화와 보편적 혜택을 주고 포용하는 경제 글로벌화를 창도하려 합니다.

람부카 총리는 피지는 습근평 주석의 지도 하에 중국이 취득한 발전 성과와 날로 성장하는 국제 영향력에 크게 감복한다고 말했습니다. 피지는 초지일관 중국을 믿음직한 동반자로 간주하고 한개 중국 원칙을 고수하며 “일대일로”와 글로벌발전창의 등 중요한 창의를 지지합니다. 중국과 함께 경제무역, 기반건설 등 분야에서의 협력을 심화하고 태평양 도서국과 중국의 협력관계를 추진하며 피지와 중국 간 동반자관계의 새 지평을 열어가려 합니다.

회담이 끝난 뒤 두나라 총리는 무역, 기반시설 건설 등 다양한 쌍무협력 문건 체결식 자리에 함께 했습니다.

회담에 앞서 리강 총리는 인민대회당 북대청에서 람부카 총리를 위한 환영식을 베풀었습니다.

오정륭이 상술한 행사에 동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