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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졸업생들 안정적인 직업 선호

2021-04-18 14:09:00     责编:김룡     来源:연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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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재복무중심, 연길시인력자원및사회보장국에서 주최한 2021년 대중도시 련합초빙 및 연길시 대학졸업생 봄철 초빙회가 13일 오전 연길시인력자원및사회보장국에서 열렸다.

이날 초빙회에는 전 주 110개 기업과 사업단위가 참가하여 전자상거래, 생산관리, 공상관리, 재무 등 전문직 600여개 일터를 제공했다. 이번 초빙회는 현장 초빙 뿐만 아니라 온라인 생방송으로도 일자리 소개를 진행해 많은 구직자들에게 편리를 도모해주었다.

오전에  진행된 이날 초빙회 상황을 살펴보면 길림오동약업집단, 길림자금동업유한회사, 연변백산호텔실업유한회사 등 주내에서 꽤 큰 규모의 기업들에는 리력서를 건네는 구직자들로 붐볐다. 반면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 없는 판매, 서비스 등 도전성이 있는 기업들과 연길이 아닌 기타 현, 시의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구직자들의 문의가 적었다.

2019년에 길림공상학원 호텔관리 학과를 전공한 항려려는 연변백산호텔실업유한회사에 리력서를 건넸다. 항려려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금까지 마땅한 직장을 찾지 못했습니다. 제가 배운 전문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직업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단 백산호텔은 규모가 있는 기업이고 제 전공과 맞는 사무직에  월급도 합당하여 한번 도전해보고 싶습니다.”고 말했다.

장춘에서 재무관리학과를 졸업한 붕욱은 “2019년에 졸업하고 고향으로 돌아와 공무원 시험 준비를 했지만 계속 미역국을 먹어  올해에는 일단 취직을 하려고 합니다. 전문성이 있는 학과다 보니 기업에 취직하기는 쉬운 것 같은데 그래도 안정적인 직업을 원하여 출근하면서도 계속 공무원 시험을 준비할 예정입니다.”고 앞으로 계획을 말했다.

자신이 원하는 직장에 리력서를 건넨 이들과는 달리 올해 6월 졸업을 앞두고 있는 연변대학 조한문학원의 리령 학생은 ‘맘에 쏙 드는’ 일터를 찾지 못했다. “졸업하면 연변에 남을 생각으로 연변에 어떠한 기업이 있고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는지 료해하려고 오늘 초빙회에 참가했는데 둘러보고 나니 나에게 알맞는 일터가 없습니다. 대우도 대우지만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안정적인 직장을 찾고 싶은데 주내 큰 기업은 대부분 전문지식이 필요한 약업회사인 것 같습니다. 그러고 또 조문 관련 학과를 모집하는 회사가 없고 대부분 중국어 혹은 영어에 대한 요구가 높습니다.”는 리령은 “지금이라도 자격증을 많이 따야겠습니다.”며 실망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처럼 기자가 초빙회에 참가한 구직자들을 인터뷰한 결과 대부분의 졸업생들은 안정적인 직업을 선호하다보니 우선적으로 규모가 큰 기업을 선택했고 그다음으로 보험과 같은 보장과 대우들을 고려했다. 또한 절반 이상의 대학졸업생들은 취직과 연구생, 공무원 시험 준비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료해한 데 따르면 450명의 대학졸업생, 360명의 실업청년, 농민공, 퇴역군인 등 900여명이 방문한 이날 초빙회에서 70명이 소원하는 일터를 찾았고 320명은 기업과 취직의향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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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졸업생들 안정적인 직업 선호

주인재복무중심, 연길시인력자원및사회보장국에서 주최한 2021년 대중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