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미만의 상해 녀자선수, 우리가 21년 기다려온 금메달을 따내
2월 14일 새벽, 까타르 도하에서 열린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중국 상해의 당전정이 1분5초27의 성적으로 녀자 접영 100메터 우승을 차지했다.
네덜란드의 스하우텐 선수가 은메달을 따고 중국 향항의 하시배 선수가 동메달을 따냈다.
중국이 마지막으로 녀자 접영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딴것은 2003년 바르쎌로나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라설연선수가 금메달을 따고 이듬해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것이다.
현재 녀자 접영 100메터 경기장에서 아시아의 4개 기록 모두 당전정이 보유하고 있다. '저는 물속에서의 소리를 좋아합니다. 물속에서 자신을 더 잘 비울수 있는것 같습니다'.
2004년 상해에서 태여난 당전정은 5살때부터 수영을 배우기 시작했다. 그 리유를 물으니 당전정의 어머니 당서옥녀사는 수영이 아이들의 필수과목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후 당전정의 부모님은 그를 상해 장녕구 수영학교로 보냈다. 수영장에서 당전정은 흥취를 보였고 1-2주의 훈련을 거친 그는 물속에서의 느낌이 좋다고 말했다.
당시 부모님들은 딸이 미래에 선수의 길을 걸을것이라고 생각치 못했다. 그저 딸에게 우선 취미를 위주로 하고 이후에도 여전히 관심이 있다면 천천히 발전하자고 말했다.
그렇게 시작한 수영에 당전정은 푹 빠졌다. 여느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당전정도 많은 학원에 다녔었지만 크면서 정력의 한계로 수영과 피아노 사이에서 수영을 선택했다.
그녀는 물속에서 색다른 즐거움을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특히 경기에 참가할 때마다, 등수를 차지할 때마다 너무 기뻤다. 당전정은 노력의 방향을 찾았다.
계몽코치인 장궁이 말하기를, 당전정이 남들보다 뛰여난 점은 어렸을 때부터 키가 엄청 컸고 각 방면에서의 자질이 모두 좋았으며 가장 중요한것은 고생을 마다하지 않고 심리소질도 좋은것이다.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스스로 극복하는데 이는 사실 쉽지 않은것이다.
기자가 당전정의 집을 방문했을 때 방안에는 두가지 특별한 물건이 있었다. 하나는 철봉이고 다른 하나는 두꺼운 방음면이다.
'2학년때 체력단련을 위해 제가 애를 안고 훈련시켰습니다.' 당전정의 아버지 전위해는 철봉의 용도를 밝혔다. '이제는 많이 낮아졌지만 지금도 가끔씩 훈련합니다.'
이미 180cm까지 자란 당전정에게 방에 있는 철봉은 어린 시절의 추억이 되였고 방문에 있는 방음면은 그녀의 성장을 지켜봤다.
'방음면은 애가 잠을 잘 잘수 있도록 하기 위한것입니다. 일주일동안 훈련을 하니 일요일에만 늦잠을 잘수 있습니다'. 부모님의 사랑이 느껴지는 물건들이다.
노력의 결실을 따낸 당전정 선수를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