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진주당이 10일 이스라엘 북부에 있는 마흐파트 아론 기지를 목표로 무인기 공격을 진행했다고 선포했습니다. 마흐파트 아론 기지는 레바논-이스라엘 림시 국경에서 17.5킬로메터 떨어져 있습니다. 레바논 진주당이 이 지역을 습격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스라엘 국방군은 9일 전투기로 가자지구를 공습해 팔레스티나 하마스 고위 관원 1명을 사살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 관원에 따르면 사살한 하마스 고위 관원은 하마스 무력지부의 일원이며 가자지구 남부에 있는 하마스 보안군의 고위 관원입니다.

하마스 언론 집무실은, 이스라엘군이 이날 아침 가자지구의 많은 난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학교를 폭격해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까타르 외교부는 성명에서, 이스라엘이 가자의 한 학교를 폭격해 100명 이상이 숨졌다며 관련 사건에 대한 긴급 조사를 진행할 것을 국제사회에 호소했습니다. 그리고 학교와 난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피난처를 목표로 삼고 있는 이스라엘의 행위를 조사하기 위해 독립적인 유엔 조사관을 파견할 것을 국제사회에 축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