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가자지구 중남부를 집중 폭격해 최소 51명 사망, 미국 가자지구에서 휴전을 요구하는 유엔 안전보장리사회 결의초안 재차 거부
팔레스티나 통신사가 20일 보도한 데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가자성과 그 주변 지역에 맹렬한 공습과 지상 포격을 가해 현재 최소 51명이 사망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의 집중 폭격과 의료자원 부족의 영향으로 가자지구의 여러 병원은 더이상 사상자를 접수할 여력이 없습니다.
유엔 안전보장리사회는 20일 알제리가 제시한 가자지구 정세에 관한 새로운 결의안 초안 표결을 진행했지만 상임리사국인 미국의 거부로 무산되였습니다. 알제리가 제출한 결의안 초안은 모든 당사자에게 즉각적인 인도주의적 휴전을 요구했습니다. 또한 결의안 초안은 인질 석방을 요구하고 남아프리카공화국이 국제사법재판소에서 이스라엘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언급하며 모든 국제법 위반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여러 나라들은 또다시 미국의 거부권으로 가자지구 관련 결의안이 통과되지 못한 것에 유감을 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