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군 철수 명령 받기도 전에 압제예프카서 철퇴, 우크라이나 대통령 서방 군 지원 부족 원망
로씨야 국방부가 18일, 로씨야군은 17일 아우디이우카를 완전히 장악했고 점령지역 전체 면적은 31.75km에 달하며 우크라이나군은 1500명 이상의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로씨야 국방부 코나셴코프 대변인은 18일 새벽 우크라이나군은 아우디이우카에서 철수하라는 명령을 받기도 전에 탈출하기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무장부대 총참모부가 18일 발표한 소식에 따르면 철수 과정에서 로씨야군의 강력한 저격에 부딪혀 아우디이우카 서쪽 라스토치키노, 베르디치, 남서쪽 페르보마이스코예 등지에서 치렬한 전투가 벌어졌습니다.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17일 미국 등 서방이 충분한 군사 지원을 제공하지 않아 도네츠크 지역 요충지인 아우디이우카에서 철수할 수 밖에 없었다고 불만을 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