력사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중국과 미국이 좋은 관계를 구축해 나아가야 할 리유는 천가지를 꼽을 수 있지만 관계를 파괴할 리유는 한가지도 없습니다. 오늘날 민간 교류가 가열되는 동시에 공식 교류도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외교정책협의, 해양문제협의, 기후변화회담, 군비통제와 확산방지협의, 새로운 경제무역대화……중국과 미국은 최근 일련의 교류와 대화로 량국관계를 안정시키려는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고 이는 이번주 중미 정상 샌프란시스코 회담에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량국 정상이 대면하는 것은 지난해 발리 회동 이후 처음입니다. 량국은 중미 관계의 전략적, 전반적, 방향성 문제와 세계 평화 발전과 관련된 주요 문제에 대해 깊이 있게 소통할 예정입니다. 세계는 중미 정상회담이 협력에 초점을 맞추고 성과를 도출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어렵게 맞이한 회담, '발리섬 공동인식 복귀'가 관건입니다. 지난 1년간 중미 관계가 어려웠던 리유는 바로 발리에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미국 정치인들은 잘못된 대 중국 인식 때문에 잘못된 대 중국 정책을 채택했습니다. 올 상반기에는 '풍선 정치 쇼'를 연출하고 채영문 대만지역 지도자가 미국을 '통과' 하도록 허용한 데 이어 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까지 량국 정상 합의를 깨고 중국의 리익을 해치며 중미사이 대화 진척을 중단시키는 일련의 조치가 있었습니다.

  발리 공동인식으로 돌아가려면 행동이 관건입니다. 그 중 대만 문제는 중국의 핵심 리익중의 핵심이며 중미 관계에서 넘을 수 없는 첫번째 레드라인입니다. 최근 미국은 하나의 중국 정책에 변화가 없고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립장을 다시 밝혔습니다. 이밖에 미국 관원들은 "중국과의 티커플링을 추구하지 않는다"며 중미 경제 디커플링은 "량국과 세계에 재앙적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수차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의사 표시는 주목할 가치가 있으며 더 중요한 것은 행동으로 전환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미국은 여전히 대만 문제와 관련된 법안을 조작하고 대만에 무기를 판매하며 여전히 '국가 안보'를 명분으로 중국을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달만 해도 미 상무부는 대 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 규칙을 더욱 강화하고 13개 중국 기업을 수출 통제 '실물 목록'에 추가했습니다. 때문에 미국은 미국 지도자의 중국 관련 정치 언약을 완정하게 실시해야하고 불장난 하거나 동요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할 것입니다.

  세계는 중국과 미국이 샌프란시스코 회동을 통해 서로를 더 제대로 알고 서로의 발전이 갖는 의미를 더 잘 리해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광활한 지구는 중국과 미국 각자의 발전과 공동 번영을 얼마든지 수용할 수 있습니다." 미국은 상대가 아니라 동반자여야 하며 제로섬 게임이 아니라 상생의 관계여야 합니다. 그러나 미국이 중국을 “최대 전략 경쟁 상대”로 오인하고 '경쟁·협력·대항'의 대 중국 정책 3분법, '투자·동맹·경쟁'의 3분론으로 잘못 인식한 배후에는 패권 론리와 제로섬 사고가 자리해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을 어떨가요? 갓 폐막한 제6회 중국국제 수입박람회에서 미국 련방정부가 처음으로 공식 이름으로 참가했고 200개 이상의 미국 기업이 참가하여 력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중국과 미국의 리해관계가 깊이 통합되여 있어 누구도 누구와 떨어질 수 없으며 어느 누구도 바꿀 수 없고 누구도 누구를 대체할 필요가 없음을 충분히 보여줍니다. 그렇다면 중국을 어떻게 대해야 할가요? 미국은 '의식 지도형'에서 '실무 지도형'로 전환해야 합니다. 얼마 전 뉴슨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중국을 방문했을 때 말했듯이 "중국이 성공할수록 우리도 갈수록 성공할 것입니다."

  이번 중미 정상회담은 중국의 진정성과 중미 관계, 세계 평화와 발전에 대한 높은 책임감을 더욱 나타냈습니다. 미국과 중국이 리성적이고 실무적인 대화를 하고 '전 과정 관리'를 잘 수행하여 진정성 대 진정성, 행동 대 행동으로 림해야 할 것입니다. 중미 관계가 '안정되고 좋아질 수 있을지' 그 여부는 량국의 행동에 달려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