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11일 아시아 순방을 마쳤습니다.이번 아시아 행에서 바이든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개국그룹 정상회담에 참석하고 윁남을 방문함으로써 미국-윁남 관계를 한층 승격시켰습니다.

미국 언론은, 바이든의 이번 아시아 방문의 “숨은 목적”은 중국에 대항하도록 관련 국가들을 끌어들이고 저들의 “인도-태평양 전략”을 위해 봉사하도록하는데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분석가들은, 미국이 지속적으로 “소규모 모멘트”를 만들고 진영대결을 고취하는 것은 지역의 평화와 번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아시아 각국은 보편적으로 독립자주적인 외교정책을 실시하고 타국의 내정 간섭을 반대하며 또 모든 나라와의 관계발전을 주장하기 때문에 미국은 저들의 “목적”을 실현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인도 봄베이 관찰가 연구기금회의 전 주석인 수딩드라 쿠르카니는, 인도는 중국과 미국을 포함한 세계 모든 나라와 량호한 관계를 유지하기를 희망한다고 인정했습니다. “여기에는 중국이 포함되고 미국도 포함됩니다. 하지만 전제는 경제협력과 군사협력을 구별하는 것입니다. 인도와 미국 간의 경제협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하지만 인도와 미국 간의 어떠한 형태의 군사동맹이나 중국을 억제하기 위한 군사적인 접촉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인도는 집단정치에 참여하지 말아야합니다.” 

미국 소비자 뉴스 및 상업채널 웹사이트는 국제화페기금기구 게오르기예바 총재의 말을 인용해, 미국이 주도하고있는, 인도와 중동 그리고 유럽 국가들을 련결하는 철도해상 합동수송 경제회랑은 배타적이여서는 안된다며 반드시 세계경제일체화 정신을 체현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의 선언을 보면 20개국그룹 정상회담에서 지연정치 의정을 강요하려던 미국의 속셈은 실현되지 못했습니다. 선언은, 20개국그룹은 국제경제협력의 주요 론단이지 지연정치 문제를 해결하는 플랫폼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차기 20개국그룹 의장국인 브라질 룰라 대통령도, 우리는 지연정치 문제가 20개국그룹의 의제를 “랍치”하도록 내버려 둘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룰라 대통령은, “우리는 분렬에 관심이 없습니다. 우리는 갈등이 아니라 평화와 협력이 필요합니다”라고 호소했습니다.  

윁남을 방문하는 동안 바이든은 윁남 지도자와 고위 관원들을 만났고 미국과 윁남 기업투자혁신 정상회의에 참가했습니다. 미국과 윁남은 반도체 공급사슬 등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한 전면적 전략동반자관계 협의에 서명했습니다.

분석가들은, 미국과 윁남이 경제무역협력을 발전시키는것은 비난할 여지가 없지만 바이든이 방문 기간 여러번 중국을 언급한 점은 중국을 겨냥하는 의도가 분명함을 설명해 준다고 인정했습니다. 그러나 여러가지 요소들을 종합해 보면 윁남을 전략적 궤도에 올려 중국을 억제하려는 미국의 의도는 실현되지 못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윁남은 독립자주, 평화친선, 협력발전의 외교로선을 실시하고 적극적이고 전면적으로 국제사회에 깊이있게 융합하며 대국사이 균형전략을 실시하고 세계 각국과 동반자와 친구가 되려 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윁남전쟁의 그림자가 아직 사라지지 않았고 당시 미국이 사용한 집속탄은 지금까지도 윁남 민중의 생명건강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미국이 내민 “올리브 가지”에 대해 윁남은 감사를 표하면서도 경계심을 보였습니다. 윁남공산당 중앙 총서기인 응웬 푸 쫑은 바이든과의 회담에서, 윁남의 대미 관계발전 방침은 “과거를 보류하고 분쟁을 극복하며 공감대를 증진하고 미래를 지향하는 것이라고했고 또 국제관계의 기본준칙을 존중하고 유엔헌장을 존중하며 서로의 정치체제를 존중하면서 상호 내정불간섭하는 것은 윁남과 미국 관계발전의 중요한 기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싱크탱크 아세안 남양기금회 주석 밤방 술요노는, 랭전이 끝난 후 윁남은 어느 한 강대국에 지나치게 의지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전면적이고 다각화된 외교정책을 추구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리고 윁남은 독립성을 보존하기 위해서라도 편가르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