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최대 인구 이동 재가동” “설을 맞아 수천수만명 도시 로무자 귀성길에 올라” “중국 여러 공항 국내 항공편 터미널 인파 집중”… 토끼해 음력설에 즈음해 또다시 나타난 “이동하는 중국”이 미국텔레비죤뉴스사이트(CNN), “뉴욕타임스” 등 외국 매체의 광범위한 주목을 받았습니다. 가족과의 만남에 대한 간절한 기대, 설맞이용품을 마련하는 열띤 분위기, 송구영신에 대한 바람, 토끼해 음력설을 맞는 이같은 설풍경에서 세계는 생기발랄한 중국의 활력을 감지하고 있습니다.

첫 설풍경은 음력설특별려객운송부터 시작되였습니다. 교통운수부의 수치에 따르면 음력설특별려객운송기간 려객 운송 총량은 연인수로 20억9천5백만명에 달해 지난해 동기 대비 99.5% 늘고 2019년 동기 수준의 70.3%를 회복했습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음력설 모드가 다시 찾아왔습니다”, 이 같은 열띤 설풍경은 중국 사회가 정상 궤도에로 복귀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현재 음력설특별려객운송은 중국 경제 복구의 조짐이 되고있습니다.

고향으로 향하는 귀성객들과 함께 렬차안에는 다양한 설선물 짐도 가득 실렸습니다. 최근 각 대형 전자 상거래 플랫폼은 “설맞이용품” 대형 판촉행사를 가동했습니다. 전통적인 설음식부터 시작해 신기한 전자제품, 문화창의상품들이 수억 주민들의 가정에 속속 배달되고 있습니다. 2022년 12월 이래 중국우정택배업무량은 새 라운드의 업무 고봉기를 맞아 전국 단일 취급량이 무려 3억6천만건 이상에 달했습니다. 여러 지역은 배달업무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지원조치를 마련하고 여러 택배업체는 설련휴없이 명절기간에도 근무한다고  선포했습니다. 온라인 업무가 이렇게 활발하게 진행되는 한편 오프라인에서도 설 분위기가 한창 무르익고 있습니다. 귀성객들의 대규모 이동과 함께 많은 작은 도시들도 인파로 북적입니다. 가게도 오랜만에 문을 열고 명절 장사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한가득 쌓아놓은 춘련이 고객들의 발목을 잡고 토끼해 주제의 꽃등, 완구들이 크게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문을 떼고 집에 들어서면 한상 가득 차려진 명절밥상이 가슴을 뭉클하게 합니다. 플랫폼 수치에 따르면 1월초 한주 사이 “명절밥상”을 주제로 한 신규 정식 상품을 출시한 업체가 지난 주간보다 107% 늘었습니다. “명절밥상” 주제의 정식 상품 주문량은 210% 늘었습니다. 인기 상승중인 설맞이상품 경제는 중국 소비시장의 거대한 끈기와 활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신용 평가 결과를 발표하는 미국 금융 기업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글로벌 시장 스마트머니 수석 경제학자 허아정은 영국방송회사 BBC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소비자들의 움직임이 바야흐로 회복되고 있음을 감지할 수 있다”고 표했습니다.

중국인들이 즐겁게 설명절을 맞는 훈훈한 분위기는 세계 경제에도 난류를 전했습니다. 한국매체 뉴스1은 중국의 모 관광플랫폼의 데이터를 빌어 중국의 토끼해 음력설기간 7일 해외 관광 주문량은 2022년 음력설기간보다 540% 급증하고 주문 평균 비용은 동기 대비 32% 성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아시아 인기 관광 목적지의 소매업체는 첫 라운드 중국 관광객들의 복귀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들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타이 방콕의 고급쇼핑몰의 명품숍은 중국 음력설 특별행사를 조직해 등불을 걸고 토끼춤을 추면서 고객 맞이에 나섰습니다. 싱가포르 빈해만 금사 리조트의 고급쇼핑몰은 거대 토끼 조형물을 설치했습니다.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이런 생생한 사례들은 중국이 세계 경제 복구의 “안정장치”, 성장의 “엔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데 대한 국제사회의 기대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활기 넘치는 이번 토끼해 음력설이 지나고 나면 14억 중국인들은 또다시 껑충 뛰여오르고 쾌속 질주할 것이며 상서롭고 생기가 넘치는 중국은 전 세계의 기대감을 높여줄 것이라는 신호를 현재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