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제보:mzjubao@cnr.cn

국제뉴스

바이든이 유럽방문에서 “미국이 전통에로 복귀했다”고 강조했지만 유럽동맹의 의구심은 여전

2021-06-17 17:02:00     责编:박운     来源:중앙인민방송국

미국 바이든 대통령의 유럽 방문 일정이 이미 반을 넘겼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선후하여 7개국 그룹 정상회의, 나토 정상회의, 미국과 유럽동맹 정상회의에 참가하였습니다. 바이든이 첫 해외 방문지로 유럽을 택한 것은 전통적인 미국과 유럽관계를 회복하고 범대서양 동맹을 공고히 하려는 그의 절박한 의도를 단적으로 보여주고있습니다.

분석가들은, 이번 방문에서 바이든은 맹우들의 환영을 받았고 량측의 일부 분쟁 문제를 해결하는데서도 일정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인정했습니다.그러나 미국 전임 행정부가 미국과 유럽관계에 심각한 피해를 준 점을 감안해 유럽은 여전히 정책의 련속성 문제에서 미국에 의구심을 품고있기에 사실상 미국과 유럽 관계가 예전으로 돌아가기 어렵다고 인정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미국이 주장하는 “대국 경쟁”에 대해서도 유럽동맹 일부 나라들이 미국과 전혀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2월에 열린 뮨헨 안전회의 온라인 특별회의로부터 이번 유럽방문 길에 이르기까지 바이든은 미국의 대유럽 정책이 전통으로 복귀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15일에 열린 미국과 유럽 정상회의에서 바이든은 유럽동맹을 천연적인 미국의 파트너라 했고 자신은 유럽동맹에 대해 전임과 "완전히 다른 시각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시기 미국은 유럽동맹의 철강, 알루미늄 제품, 와인 등 제품에 높은 관세를 부과했고 또 미국으로 수출하는 유럽자동차들이 미국의 국가안전을 위협한다고 주장했으며 심지어 유럽동맹 각국 지도자들과 악수하는 등 기본적인 례의마저 무시함으로써 미국과 유럽의 관계는 지속적으로 악화되였습니다.

이번 미국과 유럽 정상회의에서 미국과 유럽 지도자들은 카메라 앞에서 보다 “화목”하면서도 “친밀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는 지난 4년동안 보기드문 정경이였습니다. 바이든의 이번 유럽방문은 심각히 파괴된 미국과 유럽관계의 국면을 다소 돌려세웠습니다.

미국과 유럽 쌍방은 “새로운 범대서양 관계를 향해 나아가자”라는 제목의 공동성명을 발표함으로써 전염병 감염사태 이후의 시대를 위해 범대서양 련합 의정을 제정했습니다. 쌍방은 또 17년간 지속되여 온 항공보조금 분쟁과 관련해 5년간 관세휴전 합의를 달성했습니다. 이는 이번 정상회의의 중요한 성과로 됩니다. 이밖에 정상회의의 성과에는 또, 대형 민용항공기 협력구도를 구축하고 올해 년말 전에 철강, 알루미늄 제품의 관세분쟁을 해결하며 유럽동맹-미국 무역기술위원회를 설립하는 등 3개의 새로운 무역창의도 포함됩니다.

비록 바이든은 이번 유럽 순방중 범대서양 동맹 각국에 지속적으로 호의를 보였지만 유럽 정계와 학계의 많은 인사들은 여전히 의구심을 품고있었습니다. 트럼프 시대 4년간 랭대를 받았던 그들은 미국내의 정치적 불확실성까지 감안하면서 미국을 더 조심스럽게 대해야한다고 보고있습니다. 때문에 미국과 유럽동맹 관계가 예전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을 것입니다.

카네기 국제평화연구원의 유럽당당 로자 볼프는, 유럽동맹에 대한 미국 트럼프시대의 영향을 과소평가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로바 볼프는, 유럽동맹은 트럼프시대의 그림자가 다시 돌아올 수 있다고 보며 그렇게 되면 유럽은 다시 미국의 랭대를 받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독일 외교관계협회 줄리안 밀러-카르 연구원은, 국제정세는 이미 급변되였다면서 범대서양 관계를 트럼프 이전 시대로 되돌린다는 것은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쌍방은 응당 미래를 지향해 답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분석가들은, 미국과 유럽 쌍방은 경제와 무역, 대국 경쟁 등 의제에서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고 인정했습니다.

경제무역 면에서 미국과 유럽은 항공보조금 분쟁 관련 휴전협의를 달성하고 서로에 대한 보복관세를 5년간 잠정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미국과 유럽이 계속 협상을 통해 분쟁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는 아직 모를 일입니다. 그리고 비록 바이든 정부가 철강과 알루미늄제품 관세 분쟁을 해결할 의향을 표명했고 량측은 이미 협상을 시작해 년말 전에 합의를 이루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추가관세 취소 문제는 미국 국내에서 저애를 받고있기 때문에 그 전망이 어떠할지 역시 모를 일입니다.

한편 대국경쟁 면에서 비록 일련의 정상회의 성과 문서에 중국과 로씨야를 겨냥한다는 내용이 적혀 있어 겉보기에는 바이든의 소망대로 미국과 유럽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준 듯했지만 사실 적지 않은 유럽동맹 각국 지도자들은 같지 않은 립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를테면 대중국 정책에서 14일 나토 정상회의가 끝난 뒤 독일 메르켈 총리는 이른바 "중국위협"을 지나치게 과장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은, 중국에 편견을 가져서는 안된다고 말했고 웽그리아 오르반 총리는 “신 랭전”을 "나쁜 일"이라며 반기를 들었습니다. 7개국 그룹 정상회의기간 메르켈과 마크롱도, 서방국가는 글로벌문제에서 마땅히 중국과 협력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많은 유럽 국가들이 자국의 리익으로부터 출발해 미국을 따라 중국, 로씨야와 대결하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에 유럽 동맹 각국을 억찌로 경쟁의 전차에 묶어 놓으려는 미국의 노림수가 먹히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中央广播电视总台 央广网 版权所有

바이든이 유럽방문에서 “미국이 전통에로 복귀했다”고 강조했지만 유럽동맹의 의구심은 여전

미국 바이든 대통령의 유럽 방문 일정이 이미 반을 넘겼습니다.